벤처육성·입지강점·일자리연계 3박자 전략 강조… 버스노선 개편도 병행

이 시장은 “좋은 기업이 들어오면 고용도 생기고 세수도 늘어난다”며 “이는 단기 일자리를 만드는 것보다 훨씬 지속 가능하고, 지역경제 전체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창업과 벤처기업 육성도 병행해야 한다”며, “1인 창업자를 위한 실행 여력 지원과 함께 100개 이상의 벤처기업을 발굴해 이 중 10개는 명품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자”고 강조했다.
고양시는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을 활용해 창업 생태계를 적극 조성하고 있으며, 이날 회의에서도 △청년창업 재정지원 △1인창조기업 지원센터 운영 △유망 기업 선제 컨택 △벤처기업지구 추가 지정 등 세부 사업이 함께 논의됐다.
이동환 시장은 고양시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2025년도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A등급을 4년 연속 획득한 사실도 언급했다. “민선8기 공약 70개를 성실히 추진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양시가 하면 표준이 된다’는 자세로 경제자유구역 추진, 철도망 확충 등 핵심 정책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일에는 버스노선체계 개편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렸다. 이 시장은 "버스는 시민들의 실생활과 직결된 이동수단"이라며, “중복 노선 정비, 간선-지선 연계, 교통 사각지대 해소 등 실효성 있는 개편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교통정책을 구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단계별 노선 개편안을 수립하고, 시민 중심 대중교통 정책 실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