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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 국내 물류기업 '해외 진출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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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 국내 물류기업 '해외 진출 지원 강화'

안병길 사장, 미국 뉴욕·조지아·메릴랜드 등 현장 방문 점검
지난 14일(미국 현지 시간) 한국해앙진흥공사 안병길 사장(가운데)이 미국 조지아주 ARP(애팔래치안 지역 항만) 터미널에 방문해 조지아항만청과 담당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해양진흥공사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4일(미국 현지 시간) 한국해앙진흥공사 안병길 사장(가운데)이 미국 조지아주 ARP(애팔래치안 지역 항만) 터미널에 방문해 조지아항만청과 담당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가 미국 내 주요 물류 거점을 방문해 현지 투자 시설을 점검하고 기업과의 간담회를 통해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4년 1월 공사법 개정 이후 해외 항만물류 인프라에 대한 투자 확대와 글로벌 공급망 강화를 위한 연장선이다.

현재까지 해진공은 해외 7개 지역, 9개 물류시설에 약 484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진행했다. 특히 미국 내에는 총 5개 물류센터에 대한 투자를 추진했다.

CJ대한통운과의 민·관 공동투자를 통해 뉴저지주와 일리노이주에 물류센터를 확보했다. LX판토스와 함께 조지아주 달튼시에 위치한 2개 동의 물류센터를 추가로 지원했다.
안병길 사장은 이번 미국 출장 중 뉴저지주와 조지아주 물류센터 개발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중소기업들이 계획 중인 애틀랜타 인근 물류센터 현장도 방문했다. 또한, 국내 선사 및 물류기업들의 현지 법인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과 정책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조지아주에서는 조지아항만청(GPA)의 내륙터미널 개발 현장을 찾아 해진공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현지 진출 기반 마련 방안을 논의했다.

안 사장은 이 자리에서 “미국은 우리 수출기업의 전략적 시장으로, 물류 인프라 확보는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해진공은 앞으로도 글로벌 주요 거점에서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