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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유통, ‘철도역’ 일상·문화 잇는 플랫폼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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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유통, ‘철도역’ 일상·문화 잇는 플랫폼 변신

철도역 팝업스토어 2024년 66건 운영…지역 상생·고객 참여 확산
코레일유통이 2024년 5월에 운영한 부산역 팝업스토어의 모습. 사진=코레일유통이미지 확대보기
코레일유통이 2024년 5월에 운영한 부산역 팝업스토어의 모습. 사진=코레일유통
코레일유통(대표 박정현)이 철도역에서 운영하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스토어는 판로를 고민하는 소상공인들에게는 기회를 주고 역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는 색다른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에 △지역 상생 △청년 창업, 소상공인 등 지원 △고객 경험 확대를 주요 목적으로 기획됬다.

코레일유통은 2024년 한 해 동안 총 66건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2023년(40건) 대비 54% 증가한 실적을 기록하며 철도역 공간 활용의 새로운 가능성을 입증했다.
신규 입점 업체에게는 첫 참여에 한해 판매 수수료율을 인하해 주었다. 카드 수수료와 전기료, 홍보비용 등의 운영 부담도 덜어주는 등 필요한 지원도 함께 마련하고 있다.

코레일유통이 전국 철도역에서 공통적으로 추진한 것은 ‘지역 상생형’ 팝업스토어 운영이다.

지난 16일부터는 수원역에서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이 직접 생산한 참기름, 누룽지, 천연비누 등을 판매하는 ‘노인생산품’ 팝업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고령층의 경제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안상덕 코레일유통 유통사업본부장은 “철도역이 단순한 이동의 통로를 넘어 누구나 즐기고 머물고 싶은 공간이 되도록 지속적인 기획과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객 참여 확대를 위한 맞춤형 콘텐츠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