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수원시, ‘2025 한·스위스 바이오 네트워킹 워크숍’ 성료

글로벌이코노믹

수원시, ‘2025 한·스위스 바이오 네트워킹 워크숍’ 성료

한국 연구기관·바이오 스타트업·벤처캐피털 관계자들 100여 명 참석
이재준 수원시장(앞줄 오른쪽 2번째)과 워크숍 참석자들이 함께하고 있다. 사진=수원시이미지 확대보기
이재준 수원시장(앞줄 오른쪽 2번째)과 워크숍 참석자들이 함께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경기 수원시는 22일 한국과 스위스의 바이오·생명과학 분야 전문가들이 ‘2025 한국-스위스 바이오 네트워킹 워크숍’에 모여 국제 연구 협력과 기술 교류 방안을 모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2025 한국-스위스 혁신주간’(5월 19~23일)의 일환으로, 수원시와 (재)수원컨벤션센터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했다.

이날 이재준 수원시장을 비롯해 알렉산드라 아피첼라 주한스위스대사관 과학기술협력실장, 양국의 대학·병원·연구소·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한국 측에서는 고려대, 성균관대, 아주대병원, 서울대,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주요 연구기관과 뉴로핏, 와이브레인, 펨토파이오메드, 프로티나 등 바이오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스위스에서는 바젤대, 취리히대, 로잔연방공과대(EPFL), 프리부르대와 함께 로슈, 센스 이노베이션 센터 등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1부 행사에서는 수원시 관계자가 관내 바이오 산업 현황을 발표하고, 오는 9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제1회 광교 양자바이오서밋’ 국제회의를 소개하며 수원의 바이오 도시로서의 성장 비전을 강조했다. 이어진 테이블 토크 형식의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참석자 간 자유로운 연구 교류와 협업 방향 논의가 활발히 진행됐다.

특히 수원시 측은 스위스 바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제약사 한국로슈와의 교류를 통해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 가능성을 논의했다. 바젤은 노바티스, 로슈 등 700여 개 제약·바이오 기업이 밀집한 유럽 최대 바이오 클러스터로, 수원시가 지향하는 ‘광교 바이오허브’ 구축의 벤치마킹 대상이다.

2부 행사에서는 스위스 참석자들을 위한 수원화성 문화투어가 마련돼 연무대 국궁 체험, 방화수류정·장안문 탐방 등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를 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광교는 대학, 병원, 연구소, 기업 인프라가 집적된 최적의 바이오 거점”이라며 “이번 워크숍이 수원시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