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부터 중학교 수용 한계 초과
학교 설립 위한 인허가 행정절차 계획
학교 설립 위한 인허가 행정절차 계획

과천지식정보타운은 신혼부부 및 다자녀 가구 중심의 유입이 많아 학령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현재 지구 내에는 율목초중통합 1개교만 운영 중이라 교육지원청은 오는 2028년부터 중학교 수용 한계 초과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이에 따라 학생 배치 문제와 통학 여건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안이 꾸준히 제기됐다. 일부 학생들은 버스를 이용한 장거리 통학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이어져 약 2,500명의 주민들이 학교 신설을 촉구하는 서명부를 국토교통부, 과천시, 교육지원청 등에 제출하는 등 중학교 부지 조성에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에 그간 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중학교 부지 확보를 위한 협의를 이어왔다. 지난해 12월 공공주택지구 통합심의 이후 부처 간 의견 차이로 지연됐던 계획이 이번 지구계획변경 승인으로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이번 승인에 따라 LH는 중학교 관련 변경사항을 반영해 부지 조성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신속한 학교 설립을 위한 인허가 및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부지 확정을 통해 지식정보타운 학생들이 안정적이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교육 인프라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이지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tn3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