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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 분당·고양 일산 정비기본계획 승인…1기 신도시 5곳 모두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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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 분당·고양 일산 정비기본계획 승인…1기 신도시 5곳 모두 완료

경기도청사 전경. 사진=경기도이미지 확대보기
경기도청사 전경.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성남시 분당과 고양시 일산 등 노후계획도시에 대한 정비기본계획을 경기도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27일 최종 승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천 중동, 군포 산본, 안양 평촌에 이어 도내 1기 신도시 5곳 모두 정비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했다.

이번 정비기본계획은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수립된 것으로, 도시 기능의 쇠퇴, 기반시설의 노후화, 주거환경 저하 등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미래형 도시로의 재편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으로 평가된다.

도는 "이번 승인을 통해 도시별 여건에 맞는 맞춤형 정비 방향을 제시했으며, 향후 1기 신도시 내 15개 선도지구(2024년 11월 선정 예정)에 대한 특별정비계획 수립을 본격화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비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해당 지자체와 실무 협의는 물론, 사전자문과 연구회 운영을 통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가이드라인을 사전에 정비해 계획 완성도를 높이고 승인 기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실무적 협의 방식은 현재 정비기본계획을 수립 중인 수원·용인·고양(일산 외 지역)·안산 등 타 노후계획도시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1기 신도시 정비기본계획이 적기에 승인될 수 있도록 특별법 시행 초기부터 국토교통부와 각 지자체와 긴밀히 소통해 왔다”며 “이번 정비기본계획 승인을 통해 노후화된 1기 신도시의 기능과 공간 구조를 전면 재편하고, 주거·교통·일자리 등 도시 전반의 경쟁력을 종합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