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경인선·안산선·경의중앙선' 지화화 요청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은 철도부지를 출자받은 사업시행자(정부출자기업)가 채권 발행을 통해 철도 지하화 사업을 시행할 것을 제안했다. 지하화하면서 생기는 철도 부지 및 주변을 개발해 발생하는 수입으로 지하화 사업비를 상환하는 사업이다.
국토교통부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 제4조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철도지하화통합개발에 관한 종합계획’에 반영되어야 철도지하화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이에 도는 경부선(안양, 군포, 의왕, 평택), 경인선(부천), 안산선(군포), 경의중앙선(파주) 등 4개 노선 6개 시 일부 구간의 제안을 받아 지난 달 30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이와 별개로 지난 2월 국토교통부는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사업의 조기 가시화를 위한 선도 사업을 발표한 바 있다. 경기도 관내에서는 안산선(5.1㎞)이 지정되어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도는 지상철도 지하화로 소음 등 환경개선은 물론 철도 상부부지를 활용한 상업·문화·녹지 복합공간의 조성, 지역 경제 활성화, 교통 연계성 개선을 통한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