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APEC 국제회의 자원봉사자 140명’ 모집

인천광역시는 ‘2025 APEC 인천 국제회의’와 함께할 시민 자원봉사자 140여 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자원봉사자들은 다음 달 26일부터 오는 8월 15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 등으로 투입된다.

특히, 디지털장관회의, 식량안보장관회의, 여성경제장관회의, 반부패 고위급대화 등 주요 회의가 개최되는데 이번 기간 총 200여 개의 관련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APEC 회원국 장관급 인사와 각국 대표단 등 약 4000명이 인천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행사를 위해 자원봉사자 모집은 오는 9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희망자는 (사)인천광역시자원봉사센터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후 이메일 신청하면 된다. 모집 대상은 모집공고일 기준 만 18세 이상으로 한다.

인천시는 내외국인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국제행사 자원봉사 경험이 있거나, 의료 분야 자격을 소지한 자 등은 우대하여 선발할 계획임을 전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는 1차와 2차 선발 과정을 거쳐 7월 중 최종 선정된다. 최종 선발된 자원봉사자들은 다음 달 24일부터 오는 8월 4일까지 1차 활동하는 기간이다.

오는 8월 5일부터 16일까지 2차 활동기간(각각 12일) 동안은 셔틀버스 동행, 인천공항, 행사장, 숙소(송도) 안내데스크 분야 등에 배치되어 하루 8시간 행사 운영 요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김영신 시 국제협력국장은 “이번 APEC 인천회의는 시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국제회의가 될 것”면서 “글로벌 도시 인천에서 열리는 국제회의 운영을 위해 시민 자원봉사자의 적극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최재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jm99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