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간담회는 종이팩 분리배출 참여율을 제고하고 분리배출 시스템을 개선하여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4월 29일, 오 의장은 공동주택 종이팩 별도 분리배출 확대를 위한 시민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하여 기후위기 대응과 자원순환 문화 확산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번 간담회에는 조례 대표 발의 의원인 오인열 의장을 비롯해 시흥시 자원순환과, 댓골마을학교, 경기환경운동연합, 시흥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시흥능곡휴먼시아아파트 관리소장 등 총 17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관내 아파트에서 추진하는 분리배출 시범사업과 동시에 조례로 제도를 뒷받침하는 것은 타 지자체에서 본받을 만한 선도 사례라고 생각한다”라며 “조례 제정에 신경 써주신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오 의장은 “종이팩 분리배출 활성화 관련 조례는 전국 최초로 제정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 뜻깊다”라며, “결과가 보이는 행정을 위해 실질적인 시범사업부터 빠르게 시작해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시흥시의회는 이번 간담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시흥시 종이팩 분리배출 활성화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하여 관내에서 배출되는 종이팩 분리배출 확대를 위해 분리수거 체계를 정비하고 공동주택 관련 조례 등 관련 조례의 연계 개정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