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가락시장 개장 40주년 기념 대축제 개최

국내 최초·최대 공영도매시장인 가락시장이 개장 40주년을 맞아 오는 14일 '시민·유통인 대축제’를 개최한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1985년 6월 국내 최초 농수산물 공영도매시장으로 개장한 가락시장이 국내 농어민의 최대 판로로서 농수산물 유통·물류 발전을 이끌어왔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국내 농수산물 생산량의 약 20%, 전국 33개 공영도매시장 전체 취급물량의 약 33%를 거래하는 등 한국 농수산물 유통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공사는 행사 당일 축제 무대 영상과 사진전을 통해 지난 40년간 가락시장 발전사를 되돌아보며 시민들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가락시장의 역할과 의미를 되새기고, 새로운 도매시장의 미래를 시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볼거리·체험거리·먹거리가 가득한 ‘가락 한마당’도 펼쳐진다. 시민과 유통인이 참여하는‘가락 한마당 노래자랑’ 본선과 초청가수(김현정, 소찬휘, 김연자) 공연으로 축제에 참여한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또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푸드트럭과 체험행사(캐리커처, DIY 만들기, 이벤트 룰렛 등) 부스도 다채롭게 운영된다.

또한 공사와 가락시장 도매법인은 농수산물 할인 특판 행사를 진행해 최근 식재료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경감할 계획이다. 공사는 농수산물 반값 할인 특판 행사 부스를 운영하고, 가락시장 청과부류 6개 도매법인(서울청과, 농협 가락공판장, 중앙청과, 동화청과, 한국청과, 대아청과)과 수산부류 3개 도매법인(강동수산, 수협 가락공판장, 서울건해)은 수박·참외·무·배추·방울토마토·오이·양파·멸치·미역 등 다양한 농수산물 품목을 도매가격 대비 40% 할인하여 판매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누리집과 공사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문영표 사장은“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과 유통인 모두가 어우러져 가락시장의 의미를 되새기고 새로운 미래로 도약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