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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2025 경기도 규제혁신 경진대회’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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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2025 경기도 규제혁신 경진대회’ 대상 수상

11일 시청 3층 접견실에서 열린 경기도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 전수식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왼쪽)과 권구현 주무관(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안양시이미지 확대보기
11일 시청 3층 접견실에서 열린 경기도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 전수식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왼쪽)과 권구현 주무관(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안양시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2025 경기도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규제혁신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금 입증했다.

시는 지난 10일 오후 수원시 영통구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열린 이번 경진대회에서 ‘땅부터 하늘까지, 규제혁신을 통한 예방 중심 안전시스템’ 사례를 발표해 심사위원 평가(90%)와 온라인 국민심사(10%)를 합산한 결과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안양시는 관내 기업이 개발한 ‘맨홀 충격 방지구’의 실증특례 승인 지원과 시·군·경 공중영역 감시 및 추적 체계 구축 등 전국 최초의 규제혁신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맨홀 충격 방지구’는 반복적인 도로 충격으로 발생하는 맨홀 주변 단차 문제를 빠르고 경제적으로 보수할 수 있는 기술 제품이다. 그러나 기존에는 국가표준(KS) 등의 기준이 없어 실증이나 시장 출시가 불가능했지만, 시는 지난해 5월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승인을 받도록 지원해 제품 실증의 길을 열었다.
현재 기업은 실증제품 제작을 마무리하고 있으며, 시는 관내 맨홀 10개에 제품을 설치해 내구성 등을 실증할 계획이다.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기업의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관련 규제 개선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통해 지난해 8월 관내 경찰서와 군부대 등과 함께 시·군·경 공중영역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초고층 건물에 설치된 초고도 CCTV를 활용해 공중영역 위험 발생 시 실시간 감시·추적 체계를 공유하고, 군은 총괄 대응, 경찰서는 지상 안전 확보를 맡는 방식으로 공중 안전관리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1일 시청에서 열린 전수식에서 “이번 대상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규제를 선제적으로 개선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사전 예방 중심의 규제혁신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경기도 규제혁신 경진대회에서 4년 연속 수상하며 도내 지자체 중 최다 수상 기록(총 6회)을 세웠다. 특히 지방규제혁신 성과평가 전국 시 단위 2년 연속 최우수(전국 1위),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3년 연속 최우수(2022~2024년), 적극행정 우수기관 5년 연속 선정 등 규제혁신과 적극행정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