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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5 구덕골 전통민속예술축제’ 공개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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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5 구덕골 전통민속예술축제’ 공개행사 개최

14일 마련되는 2025구덕골전통민속예술축제 포스터. 자료=부산시이미지 확대보기
14일 마련되는 2025구덕골전통민속예술축제 포스터. 자료=부산시
부산시는 무형유산의 보존과 원형 전승을 위해 ‘2025 구덕골 전통민속예술축제’를 구덕민속예술관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시 무형유산 전수교육관인 ‘구덕민속예술관 놀이마당’에서 개최된다.

(사)부산구덕민속예술보존협회 산하 3개 보존회인 △부산농악보존회 △구덕망깨소리보존회 △부산고분도리걸립보존회에서 주관한다.

또한 풍성한 공연을 선사하기 위해 초청공연인 ‘수영지신밟기’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농악’과 ‘구덕망깨소리’, ‘부산고분도리걸립’의 원형 전승 공개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부산시는 무형유산의 계승·발전을 위해 매년 시 지정 무형유산 전 종목에 대해 공개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축제를 주관하는 (사)부산구덕민속예술보존협회는 시 5개 무형유산 전수 교육장 중의 하나로 서구 대신공원에 소재해 있으며 부산농악 등 3개 시 무형유산의 원형을 전승하고 있다.

원형 전승 공개행사의 첫 번째 순서인 ‘부산농악’은 1980년 시 무형유산으로 지정됐으며, 서구 아미동을 중심으로 오래전부터 행해진 농악으로 경상도 지방의 특색을 잘 나타낸다.

공연 두 번째 순서인 ‘구덕망깨소리’는 2001년 시 무형유산으로 지정됐으며, 집터에 주춧돌을 놓을 자리에 망깨(돌덩어리)로 땅을 다질 때 부르던 노동요다.

원형 전승 공개행사의 마지막 순서인 ‘부산고분도리걸립’은 2011년 시 무형유산으로 지정됐으며, ‘고분도리’라는 대신동의 옛 지명에서 유래된 풍물 굿이다.

한편 공연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관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사)부산구덕민속예술보존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