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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강수량 61.2mm…부산, 121년 만의 '집중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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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강수량 61.2mm…부산, 121년 만의 '집중호우'

112 신고만 40건…사망 사고는 없어
2024년 9월 21일 폭우로 침수된 부산시 해운대구 중동의 한 거리.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2024년 9월 21일 폭우로 침수된 부산시 해운대구 중동의 한 거리. 사진=뉴시스
부산광역시가 근·현대적 기상 관측을 개시한 1904년 이래 최대 규모의 집중호우를 겪었다.

부산 기상청에 따르면 부산 중구 대청동 호우 관측지점에선 어제 오후부터 오늘 오전 8시까지 총 126.6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특히 자정부터 오전 1시까지 1시간 동안 61.2mm의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1971년 6월 26일 기록한 50.1mm를 넘어 역대 최다 1시간 강수량 기록을 갱신했다.

기상청은 지난 13일 오후 11시에 부산시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14일 오전 1시에는 이를 호우경보로 강화했으며 5시 30분 다시 호우주의보로 변경했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총 40건의 112 신고가 젒구됐다. 도로 침수 17건, 맨홀 역류 11건, 교통사고 7건, 신호등 고장 4건, 구조 요청 1건이었다.

맨홀에 빠진 주민 구출, 5톤 트럭 전복에 따른 운전자 경상 등이 발생했으나 다행히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