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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군, 촘촘한 인구정책으로 주민 10만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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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군, 촘촘한 인구정책으로 주민 10만 시대 연다

인구정책 전담 부서 신설, 111개 사업 4540억 투입
출산부터 정착까지…든든한 생활 밀착형 지원 진행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동참한 김산 무안군수.  사진=전남 무안군이미지 확대보기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동참한 김산 무안군수. 사진=전남 무안군
전남 무안군이 남악·오룡 등 신도시 일대의 지속적인 인구 유입과 더불어 강력한 인구정책 유인책으로 기회를 만들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무안군의 인구는 전년 대비 2,391명 늘었고, 인구증가율 2.65%를 기록해 전국 군 단위 지자체 중 1위, 전국 266개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도 13위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했다.

인구 증가세는 올해도 이어져, 2025년 5월 말 기준 인구가 93,809명을 기록해 연초 대비 인구가 1,122명이 늘었다.

무안군은 ‘10만 인구 조기 달성’을 목표로, 일자리 창출과 정주 여건 개선,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정책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해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수도권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방에서는 저출산과 고령화, 청년 인구의 수도권 유출 등으로 인구 감소는 일상이 되었다.

지난해 6월 전남 무안군도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소멸위험 지역에 신규 진입하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김선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ssion125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