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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25 중동시장 진출 신통상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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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25 중동시장 진출 신통상 설명회’ 개최

경기도 ‘2025 중동시장 진출 신통상 설명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경기도이미지 확대보기
경기도 ‘2025 중동시장 진출 신통상 설명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경기도
경기도와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이하 경기FTA센터)는 24일 성남상공회의소에서 도내 수출 중소기업의 중동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2025 중동시장 진출 신통상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급변하는 중동시장 환경 속에서 중소기업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중동 시장의 최신 유통 트렌드와 소비 패턴, FTA 활용 전략, 제품 현지화 사례, 디지털 마케팅 노하우 등 실무적인 내용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특히 최근 타결된 한-아랍에미리트(UAE), 한-걸프협력회의(GCC) 자유무역협정(FTA)의 구체적인 관세 혜택과 제도 변화가 소개되며, 이를 중소기업 현장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실질적인 전략이 공유돼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첫 번째 세션에는 중동시장 전문가 김호진 엘피스코퍼레이션 이사가 연사로 참여해 △중동 주요국 유통 채널의 변화 △현지 소비자 성향과 수요 트렌드 △문화·종교 기반의 소비 특성 등을 중심으로 중동 진출 시 유의할 리스크와 기회 요인을 제시했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에서는 △한-UAE 및 한-GCC FTA 활용 방안 △브랜드별(식품, 뷰티, 패션) 중동 성공 사례 △제품 로컬라이징 및 포지셔닝 전략 △온라인 플랫폼과 SNS 마케팅 실전 노하우 등을 구체적으로 안내했다.

특히, K-브랜드가 중동 현지에서 마케팅, 유통, 파트너 발굴에 성과를 거둔 실제 사례가 공유되며 참가 기업의 실무 이해도를 높였다.

박경서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중동은 진입 장벽이 높지만 구매력이 뛰어난 유망시장으로, 향후 발효될 FTA를 활용하면 도내 기업들의 수출 확대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업들이 중동 진출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