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무상점검은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안산시지회가 지역 내 300여 명의 정비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이뤄졌으며, 차량 관리 소홀에 따른 사고 예방 및 올바른 자동차 점검·정비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지난 20년간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안산시지회와 함께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2만여 대 차량을 무상점검 했다. 이번 행사 역시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행사장을 찾은 많은 시민들로 대기줄이 형성될 만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자동차 정비 자격을 갖춘 300여 명의 정비원들은 약 1300대 차량의 △엔진오일 등 오일류 점검·보충 △타이어·에어컨·배터리·와이퍼 등 점검 △헤드램프 등 각종 전구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추가 점검이 필요한 차량에 대해서는 자동차 점검 진단표 교부를 통해 자동차 상태를 고지하고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민근 시장은 “안산시민의 안전을 위해 매년 뜻깊은 행사를 준비하고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정비사업조합 안산시지회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하여 시민들이 자동차 점검을 생활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