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모집은 AI 분야에서 일정 성과를 거둔 유망 기업과 기술이전·공동연구 등이 가능한 학계·연구계 기관을 유치해, 경기도의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 기반을 강화하고 산·학·연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취지다.
입주 대상은 △AI 선도기업 1개사 △대학 또는 연구기관 1개 기관으로 제한되며, 입주 시 임대료와 관리비는 전액 무상으로 제공된다.
입주 자격은 AI 기업의 경우 △전년도 매출 20억 원 이상 또는 △누적 투자 유치금액 100억 원 이상이면서 △상주 인원 15명 이상일 것 등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대학·연구기관은 △AI 관련 학과(센터) 운영, 정부 과제 수행 등 기술사업화 실적이 있으며 △상주 인원 10명 이상이 요구된다.
또한, 스마트 오피스 시스템이 구축된 첨단 업무환경은 물론, 성남·부천·시흥·의정부·하남 등 경기 AI 혁신클러스터 연계지역 내 공유 업무공간도 활용 가능하다. 입주 기간은 기본 3년이며, 심사를 통해 최대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입주 이후 1개월 이내에는 본사 또는 연구소의 경기도 이전, 혹은 지사·분교 설립 또는 연구소 등록이 필수 조건이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우수한 AI 기술력과 연구역량을 갖춘 기관들의 입주를 통해 제2판교를 중심으로 한 산·학·연 연계와 혁신 네트워크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AI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는 경기도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갈 역량 있는 기업과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입주 신청은 오는 24일까지 경기기업비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세부사항은 경과원 AI산업팀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