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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세환 경기광주시장, 민선 8기 3주년 성과·비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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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세환 경기광주시장, 민선 8기 3주년 성과·비전 발표

9일 경기 광주시청 8층 순암홀에서 방세환 시장이 민선8기 3주년 언론 브리핑을 열어 그간 성과와 향후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지은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9일 경기 광주시청 8층 순암홀에서 방세환 시장이 민선8기 3주년 언론 브리핑을 열어 그간 성과와 향후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지은 기자
방세환 경기광주시장이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시민 중심의 시정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비전을 공유하는 언론 브리핑을 9일 개최했다.

이날 방 시장은 '도시, 사람, 미래를 잇다'는 시정 철학 아래, 지난 3년 동안 '성(成)장', '녹(綠)색 전환', '통(通)하는 교통', '안(安)심 복지', '협(協)치'의 다섯 가지 정책 방향으로 운영한 시책에 대해 설명했다.

성(成): 자족 기반 조성, 세계로 도약


먼저 시는 2023년 국내 최초로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를 개최해 50개국 1,000여 명의 세계 정상급 연주자와 5만여 명의 관람객을 유치, 122억 원 규모의 경제 효과를 거두며 국제도시로의 입지를 굳혔다.

또한 2025년 대한민국 산림박람회, 2026~2027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유치 등을 통해 문화·관광 기반도 넓혀가고 있다.

아울러 송정동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시설인 ‘통미햇살마루’는 문화·복지·교육 서비스가 융합된 개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경기광주역세권, 곤지암역세권, 삼동역세권 개발 등 수도권 광역 교통망 연계를 고려해 균형있는 개발로 자족도시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녹(綠): 친환경 전환 및 지속 가능한 도시


시는 자원순환과 에너지 전환을 동시에 실현하는 친환경 인프라 조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곤지암읍에 조성 중인 중합폐기물 처리단지는 바이오가스화 시설을 포함, 하루 190톤의 유기성 폐기물을 처리해 도시가스와 전기로 전환하게 된다. 지난해는 총 892억 원 규모로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또한, 목현천 생태하천 복원, 너른골 자연휴양림, 목재종합교육센터 등은 시민이 자연을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는 녹색공간으로 조성되고 있다.

통(通): 빠르고 똑똑한 교통도시


민선 8기 들어 철도·버스·도로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사통팔동 교통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수서~광주 복선전철이 2030년 개통되면 서울에서 광주까지 단 12분 만에 이동 가능해져 수도권 핵심 교통거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또 GTX-D, 중앙선 연결, 환승 편의 강화 등 철도 기반 교통 혁신도 병행되고 있다.

생활밀착형 교통서비스 확대도 눈에 띈다. 학생 통학버스, 광역 콜버스, 똑버스 등이 도입되었고, 오포대교양촌사거리 램프 정비, 목동고산 간 도로 개통 등 도심 내 교통 인프라 개선 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안(安): 모든 세대가 안심하는 복지도시


시는 스마트 교통시스템, 재난대응 체계, 자연체 스마트푸드팜 센터 등 미래형 스마트 안전 인프라를 구축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한 공공체육시설, 생활밀착형 공원과 문화공간 확대를 통해 시민이 일상 속에서 운동과 문화를 누릴 수 있는 환경도 조성됐다.

특히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정책도 강화됐으며, 아동 돌봄·교육, 청년 자립·취업, 여성 경력 단절 예방, 노인 건강·여가 서비스까지 폭넓게 제공되고 있다.

협(協):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성장하는 도시


시는 지난 3년간 101개 사업에서 국·도비 1,346억 원을 확보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재정 성과를 이뤘다.

특히 공약 이행 SA 등급 달성, 경기도 기업 SOS 운영 성과에 따른 15회 수상 등은 방세환 시장의 소통 중심 행정 철학의 결과로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중앙정부와 국토부 장·차관 면담, 한강사랑포럼 회의 개최 등으로 정책 논의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환경부, 산림청, 경기도 등과 협력해 각종 사업을 유치해 광주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또 중국 쯔보시, 베트남 하롱시를 포함해 국내외 총 25개 교류 도시와의 협력을 확대해 세계 도시로의 성장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방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도시의 품격을 높여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광주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균형 있는 성장과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재선 도전에 대한 기자 질의응답에서 "광주에서 태어나 초중고를 다녔고, 눈만 감아도 광주지역이 그려질 만큼 광주 전문가"라며, "시의원 시절 도시계획위원회를 경험하면서 광주시 현장을 누비며 미래 계획에 대해 전문성을 쌓았다"면서 지금껏 펼쳐 놓은 사업을 마무리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