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앤엘 그레이스 호는 26일 속초항에 입항할 예정이며, 초기에는 주 1회, 내년부터는 주 2회로 운항이 늘어난다. 강원도는 이번 운항 재개가 속초항의 국제항로로서 경쟁력과 환동해권 중심항만의 역할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제여객터미널 시설 보강도 내년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속초시와 강원도는 항만 인프라 개선, 관광상품 개발, 포트 세일즈 등 다양한 전략을 추진해 북방항로를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을 예정이다. 이동희 도 해양수산국장은 “속초~블라디보스토크 항로가 환동해 관문 역할을 수행하는 핵심 인프라”라고 강조했고, 이병선 속초시장은 “관광과 물류 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