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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의원, 왕숙신도시청년회와 간담회…“현장의 목소리, 국회로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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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의원, 왕숙신도시청년회와 간담회…“현장의 목소리, 국회로 연결”

주거·교통·문화 인프라 등 신도시 정착 청년들의 고충 공유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 개선 요구 제기
조경태 국회의원(국민의힘, 5선·부산 사하을)은 지난 28일 경기도 남양주시 왕숙신도시청년회와 함께 청년 주거·교통·문화 등 실생활과 밀접한 정책 현안을 중심으로 청년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수도권 3기 신도시 중 하나인 왕숙지구에 정착하거나 이주를 앞둔 청년들이 현장에서 마주하고 있는 현실적 어려움을 직접 전달하고, 제도 개선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경태 의원, 왕숙신도시청년회와 청년정책 간담회. 사진= 왕숙신도시청년회이미지 확대보기
조경태 의원, 왕숙신도시청년회와 청년정책 간담회. 사진= 왕숙신도시청년회

간담회에는 조 의원을 비롯해 왕숙신도시청년회 이규호 위원장과 청년회원 20여 명이 참석해 △공공주택 공급의 체감 부족 △수석대교 건설 지연에 따른 교통 고립 △도시 기능의 불균형으로 인한 ‘배드타운화’ 우려 △문화·체육 기반시설 미비 △청년 생계비 부담 심화 등 핵심 현안을 중심으로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눴다.

조경태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한 명 한 명의 발언에 진지하게 귀를 기울였으며, 청년들이 지적한 제도적 한계와 현실 사이의 간극에 깊이 공감하는 태도를 보였다. 특히 그는 "청년의 삶은 정치와 멀리 떨어진 것이 아니라, 정책의 가장 전면에서 반영되어야 할 주체"라며, "이 자리는 단순한 청취를 넘어서 입법과 정책으로 연결되는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년회원들은 공공분양이나 보금자리주택 등 정부의 청년 주거 정책이 서류상으로는 존재하지만, 실질적으로는 가점제, 소득기준 등으로 인해 청년층이 실익을 체감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신혼부부, 자녀 유무 등 항목에서 밀려나거나 중소득 이하 단독 청년 가구는 아예 진입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는 불만이 다수 제기됐다.

교통 문제 역시 핵심 의제로 떠올랐다. 왕숙신도시는 서울과의 직결성이 중요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왕숙~서울 간 연결을 위한 핵심 교통망인 수석대교 사업이 하남시, LH, 남양주시 간 갈등으로 장기간 지연되고 있다는 점에서 청년들의 분노와 불안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조 의원은 “국토교통부와 관계 기관에 이 문제의 조속한 조율과 실행을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신도시가 단순한 ‘침실도시’로 전락할 수 있다”는 청년들의 우려와 함께, 예술·체육·공연 등 일상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문화 인프라의 부재 문제도 적극 제기됐다. 청년회원들은 “서울 인접 신도시임에도 문화적 활력은 현저히 떨어진다”며 “문화시설 없이 대규모 주택 공급만 진행된다면 결국 신도시는 도시 기능을 상실하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규호 위원장은 “정치가 너무 멀게 느껴졌던 청년들이 자신의 삶과 지역 문제를 정치인에게 직접 전달하고, 변화의 과정에 참여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러한 직접 소통의 자리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조경태 의원은 간담회 종료 후에도 청년들의 발언을 하나하나 정리하며 “오늘 이 자리에서 들은 목소리들은 결코 메모로만 남지 않을 것이며, 국회에서 정책과 예산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책임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한 민원 청취를 넘어, 제도와 법을 움직이는 정치의 본질을 실현하는 데 있어 청년의 목소리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간담회는 수도권 신도시 청년들의 정책 참여가 일회성 소통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 제도 변화로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하는 데 있어 하나의 모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경태 의원은 향후 해당 현안을 국회 상임위와 정부부처와의 협의 테이블에 공식적으로 올려, 정책 설계 단계에서 청년 당사자의 의견이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후속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