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와 함께 ‘희망나눔태양광’ 올해도 꾸준히 지속

14일 그랜드썬기술단은 독립유공자의 삶과 정신을 기리고, 후손들이 안정된 생활 환경 속에서 선조들의 뜻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사회공헌 사업 ‘희망나눔태양광’을 올해도 변함없이 광복회와 함께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 취지가 전국에 소개되며, 더 많은 국민들에게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의 필요성을 알리고 공감을 이끌어냈다. 방송에서 조명된 그랜드썬기술단의 활동은 ‘역사를 기억하고 미래를 비추는’ 기업 철학을 대중과 나누는 계기가 됐다.
그랜드썬기술단은 2021년 취약계층을 위한 태양광 설치 봉사를 시작으로 그 의미를 확장해, 2024년부터 ‘희망나눔태양광’ 사업을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 가정에 무상 설비를 지원하고 있다. 전기요금 절감과 에너지 자립을 돕는 동시에, ‘빛’으로 독립정신을 오늘에 잇고 있는 셈이다.
희망나눔태양광 17호 설치는 故 최덕휴 애국지사의 자녀 가정에 이뤄졌다. 최덕휴 지사는 일본군 제64사단에서 탈출한 뒤 중국군 제3전구 훈련반에서 훈련을 받고 중위로 임명되어 활약했으며, 이후 광복군 제1지대 제3구대에서 항일 활동을 이어갔다. 이러한 공로로 1982년 대통령표창을, 1990년에는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훈했다.
18호는 故 안만순 선생의 손자녀 가정에 설치됐다. 충북 보은 출신인 안만순 선생은 3·1운동에 참여해 민족 독립을 위해 헌신했으며, 그 공로로 1992년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이어, 19호는 故 심재인 선생의 자녀 가정에 지원됐다. 심재인 선생은 일본 유학 중 민족적 각성을 계기로 항일운동에 몸을 던졌으며, 체포되어 고문을 받았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됐다.
그랜드썬봉사단장 정민영 이사는 “광복 80주년은 우리 모두에게 각별한 의미가 있다”며,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그 후손들이 안정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다시 한 번 켜진 ‘희망의 빛’은, 단순한 전기가 아니라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연결고리다. 그랜드썬기술단은 올해도 변함없이 이 빛을 지켜나가며, 독립정신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동시에 밝히고 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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