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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썬기술단, 광복 80주년 맞아 빛으로 이어가는 독립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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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썬기술단, 광복 80주년 맞아 빛으로 이어가는 독립 정신

광복회와 함께 ‘희망나눔태양광’ 올해도 꾸준히 지속
그랜드썬기술단은 광복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희망나눔 태양광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사진=그랜드썬기술단이미지 확대보기
그랜드썬기술단은 광복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희망나눔 태양광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사진=그랜드썬기술단
독립유공자 후손에 대한 지원을 이어온 그랜드썬기술단이 80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다시 한 번 뜻깊은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14일 그랜드썬기술단은 독립유공자의 삶과 정신을 기리고, 후손들이 안정된 생활 환경 속에서 선조들의 뜻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사회공헌 사업 ‘희망나눔태양광’을 올해도 변함없이 광복회와 함께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 취지가 전국에 소개되며, 더 많은 국민들에게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의 필요성을 알리고 공감을 이끌어냈다. 방송에서 조명된 그랜드썬기술단의 활동은 ‘역사를 기억하고 미래를 비추는’ 기업 철학을 대중과 나누는 계기가 됐다.

그랜드썬기술단은 2021년 취약계층을 위한 태양광 설치 봉사를 시작으로 그 의미를 확장해, 2024년부터 ‘희망나눔태양광’ 사업을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 가정에 무상 설비를 지원하고 있다. 전기요금 절감과 에너지 자립을 돕는 동시에, ‘빛’으로 독립정신을 오늘에 잇고 있는 셈이다.
올해 설치 사례는 17호, 18호, 19호로 이어졌다.

희망나눔태양광 17호 설치는 故 최덕휴 애국지사의 자녀 가정에 이뤄졌다. 최덕휴 지사는 일본군 제64사단에서 탈출한 뒤 중국군 제3전구 훈련반에서 훈련을 받고 중위로 임명되어 활약했으며, 이후 광복군 제1지대 제3구대에서 항일 활동을 이어갔다. 이러한 공로로 1982년 대통령표창을, 1990년에는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훈했다.

18호는 故 안만순 선생의 손자녀 가정에 설치됐다. 충북 보은 출신인 안만순 선생은 3·1운동에 참여해 민족 독립을 위해 헌신했으며, 그 공로로 1992년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이어, 19호는 故 심재인 선생의 자녀 가정에 지원됐다. 심재인 선생은 일본 유학 중 민족적 각성을 계기로 항일운동에 몸을 던졌으며, 체포되어 고문을 받았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됐다.

그랜드썬봉사단장 정민영 이사는 “광복 80주년은 우리 모두에게 각별한 의미가 있다”며,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그 후손들이 안정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다시 한 번 켜진 ‘희망의 빛’은, 단순한 전기가 아니라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연결고리다. 그랜드썬기술단은 올해도 변함없이 이 빛을 지켜나가며, 독립정신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동시에 밝히고 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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