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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일부터 메가박스 미사강변 등 영화관 7곳에 다회용기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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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일부터 메가박스 미사강변 등 영화관 7곳에 다회용기 도입

메가박스 시흥배곧점, 롯데시네마 안양·안산·센트럴락·안산고잔·광명아울렛점 포함
오는 20일부터 경기도내 메가박스 미사강변·시흥배곧점, 롯데시네마 안양·안산·센트럴락·안산고잔·광명아울렛점 등 7곳에서 다회용기를 도입한다.이미지 확대보기
오는 20일부터 경기도내 메가박스 미사강변·시흥배곧점, 롯데시네마 안양·안산·센트럴락·안산고잔·광명아울렛점 등 7곳에서 다회용기를 도입한다.
경기도가 오는 20일부터 도내 주요 영화관 7곳에 다회용기를 도입해 일회용품 감축과 친환경 영화관 조성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수요 조사를 거쳐 선정된 메가박스 미사강변·시흥배곧점, 롯데시네마 안양·안산·센트럴락·안산고잔·광명아울렛점 등 7곳에서 시행된다.

관람객은 키오스크 주문 시 별도 비용 없이 음료를 다회용기에 받아 이용할 수 있으며, 영화 관람 후 지정된 수거 장소에 반납하면 된다.

수거된 다회용기는 전문 업체가 7단계 고온 살균 세척 과정을 거쳐 재공급된다. 도는 오는 9월 말부터는 팝콘 용기까지 다회용기를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7월 한 달간 메가박스 미사강변·시흥배곧점에서 시범 사업을 운영해 15영업일 동안 약 8천 개의 다회용기가 사용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번 사업은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가 추진 중이며, 영화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운영된다. 이 회사는 다회용기 이용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도와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월 5만 개의 일회용컵 사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영화관 외 다중이용시설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용균 경기도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사업은 일회용품 감축을 위한 실질적인 시도”라며 “도민이 일상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향후 다중이용시설까지 적극 확대해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