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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한파에도 ‘대어’는 건재… ‘써밋 리미티드 남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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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한파에도 ‘대어’는 건재… ‘써밋 리미티드 남천’ 인기

부산 부동산 한파 속 ‘청약 대어’ 입증… 평균 22.62대 1·최고 349.17대 1 기록
광안대교 정면 조망·최고 수준 하이엔드 사양·대규모 커뮤니티 등 갖춰
‘써밋 리미티드 남천’ 조감도이미지 확대보기
‘써밋 리미티드 남천’ 조감도
고금리·고물가·각종 규제와 경기침체로 전국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부산 수영구 남천동에 들어서는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 ‘써밋 리미티드 남천’이 1순위 청약에서 올해 부산 청약 최고 흥행 성적을 기록하며 불황 속 ‘대어’의 저력을 입증했다.

1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써밋 리미티드 남천은 지난 12일 진행된 1순위 청약(특별공급 제외)에서 총 720세대 모집에 1만6,286건의 청약통장이 몰려 평균 경쟁률 22.62대 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84㎡B타입에서 나왔는데, 24세대 모집에 8,380건이 접수돼 무려 349.17대 1에 달했다. 이 같은 기록은 침체된 분양시장 속에서도 상품성과 입지 경쟁력을 갖춘 단지는 여전히 높은 선호를 받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실제 올 들어 부산에서는 청약 미달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국토교통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 6월 부산의 미분양 주택은 5,375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5,205가구) 대비 3.3% 늘었다. 전국적으로는 경기, 대구, 경북에 이어 많은 규모다. 최근에는 해운대 오션뷰를 내세운 한 고급 주거 단지가 전 가구 미분양으로 결국 건물 전체가 공매에 넘어가는 일도 벌어졌다. 준공 후에도 판매되지 않는 ‘악성 미분양’도 6월 말 기준 2,600가구를 넘어, 지역 부동산 시장 침체의 깊이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전반적인 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브랜드 파워, 입지, 설계 차별화 등 핵심 요소를 갖춘 단지는 수요자들이 적극적으로 청약에 나선다”며 “이번 흥행은 향후 부산 하이엔드 주거 시장에도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써밋 리미티드 남천’은 대우건설이 전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써밋 리미티드’ 브랜드 단지로, 광안대교 시작점 인근이라는 독보적인 입지와 최고 수준의 하이엔드 사양을 두루 갖춰 하반기 부산 하이엔드 시장의 기대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단지는 부산의 전통 부촌인 남천동에서도 핵심 입지로 꼽히는 옛 메가마트 부지에 지하 5층~지상 최고 40층, 5개동 총 83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구성은 84㎡~243㎡로, 중대형 중심의 다양한 평형을 선보인다.

전 세대의 약 88%에서 광안대교 조망이 가능하며, 최고 2.8m의 높은 천장고와 최대 세로 폭 2.4m·가로 폭 1.9m의 대형 통창을 적용했다. 가전·가구·마감재도 최고 수준의 하이엔드 사양을 갖췄으며, 세대당 2.17대 규모의 넉넉한 주차 공간도 마련했다.

부산시 세대당 최대 규모의 고급 커뮤니티 시설도 주목할 만하다. 조망 특화 스카이라운지와 게스트하우스, 전국 최초의 자동화 금고 서비스, AI 기반 퍼팅 시뮬레이션을 갖춘 토탈 골프라운지, ‘Bang & Olufsen’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된 시네마, 부산 최초의 복합 테니스 공간 등이 마련된다.

또한 선큰(Sunken) 구조를 적용해 채광과 조망을 극대화한 조경 특화 공간과, 남천동 중심 생활권의 풍부한 인프라를 두루 갖춰 하이엔드 주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써밋 리미티드 남천의 당첨자 발표는 20일(수)에 진행되며, 정당계약은 9월 1일(월)부터 3일(수)까지 3일간 예정돼 있다. 갤러리형 견본주택 ‘써밋 갤러리 남천’은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마련돼 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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