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라리아 위험지역 매개체 관리를 수행하는 질병관리청은 31주차(2025. 7. 27.~8. 2.) 강원도 양구군에서 채집된 말라리아 매개모기의 삼일열원충 감염이 확인됨에 따라 지난 19일 자로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다.
말라리아는 원충에 감염된 암컷 얼룩날개모기가 인체를 흡혈하는 과정에서 전파된다. 우리나라는 매년 평균 300~400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매개모기의 활동이 왕성한 4월에서 10월 사이에 많이 나타난다.
주요 감염경로는 모기가 주로 활동하는 시간대인 일몰 직후부터 일출 직전 시간대 야외활동으로 운동이나 캠핑, 산책이나 위험지역 군 복무 등으로 확인됐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