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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선 서울시의원 “기후위기 대응, 시민 참여와 공감이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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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선 서울시의원 “기후위기 대응, 시민 참여와 공감이 핵심”

체험과 활동 통한 시민의식이 기후정책 실효성 높여
민간 자발적 활동에 대한 지속적 지원 체계 마련 시급
지난 1일 박춘선 서울시의원이 업무보고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일 박춘선 서울시의원이 업무보고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국민의힘, 강동3)이 지난 1일 열린 기후환경본부 업무보고에서 기후위기 대응과 관련해 시민 참여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시민의 공감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라고 언급했다.

박 의원은 강동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환경정화 활동에 나서며 기후위기 대응의 의미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있다는 사례를 제시했다. 그는 “직접 참여한 주민들은 내 주변 공간을 깨끗이 하는 보람을 느끼고, 쓰레기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체감했다”며“체험을 통한 시민의식 고취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줍깅 조례가 존재하지만, 민간단체의 자발적 활동에 대한 지원은 여전히 부족하다”며“자원봉사라는 특성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활동은 반드시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캠페인식 단발 행사에 그칠 것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시민 참여 활동을 위한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지난 달 20일 박춘선 의원은‘서울특별시 줍깅 활성화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줍깅이 환경보전과 정서적 건강 증진을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속 환경운동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현실을 반영했다. 특히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과 자원봉사 활동을 연계해 민간 참여 기반을 확대하고, 행정적·재정적 지원 근거를 제도적으로 마련함으로써 민관 협력 사업을 뒷받침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박 의원은 “기후위기 대응은 시민이 일상 속에서 함께 실천하고 공감할 때 비로소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과거 새마을운동의 성공 사례를 언급했다.

이어 “자발적인 참여라 하더라도 일정한 지원과 보상이 뒷받침되어야 지속가능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해 시민들의 기후위기 대응 활동이 꾸준히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적 기반을 강화해 달라”고 강조했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