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건 제안 발표…시민 체감형 정책 실현 위한 실행력 강화 예고

4일 시에 따르면 이번 보고회는 지난 3월 출범한 제2기 준비단의 정책 연구 성과를 점검하고,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를 시정 과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백 시장을 비롯한 실국장과 준비단 단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정책 제안의 실효성과 창의성, 실현 가능성 등을 중점 평가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조별로 3건씩 총 15건의 정책이 발표됐으며, 일선 시민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한 제안들이 주를 이뤘다. 특히 신규 단원 2명이 새롭게 위촉돼 준비단 활동에 신선한 시각과 동력이 더해졌다.
구리시는 이번에 제안된 정책 중 실현 가능성이 높고 지역사회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과제들을 선별해, 구체적인 실행 계획으로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결과 중심 행정을 지향하고 있으며, 준비단 활동이 시정 혁신의 ‘실험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2기 준비단은 국내외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며 정책 연구를 지속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중 두 번째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민선8기 시정 운영 전반에 시민 제안을 구조화하고 제도화하는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