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경륜경정에 따르면, 세계 최대 규모의 실내 자전거 경기장인 이곳은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박진감 넘치는 경륜 경기가 열리는 한편, 시민들을 위한 체험과 휴식 공간도 운영된다.
스피돔 외부에는 자전거·인라인스케이트·스케이트보드 등을 즐길 수 있는 ‘페달광장’이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계절마다 다양한 지역 축제가 열려 볼거리도 풍성하다.
특히 매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운영되는 자전거 무상수리센터는 정비 자격을 갖춘 은퇴 경륜 선수들이 핸들 그립, 브레이크, 체인 등 9종의 부품을 무상 교체해주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스피돔 내부에는 어린이 놀이방과 도서관을 비롯해 인형 뽑기, 농구 게임, 동전노래방 등 놀이시설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입장료는 1,000원으로 저렴하며, 온라인 발매 시스템 ‘스피드온’ 가입자는 30% 할인된 700원에 입장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시민 대상의 건강·문화 강좌도 운영 중이다. 댄스스포츠, 풋살 같은 체육 프로그램과 노래·서예 등 취미 강좌가 마련돼 있으며, 경주가 없는 시간대에는 벨로드롬 트랙 자전거 강습도 제공한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광명스피돔이 단순한 경륜장이 아닌 남녀노소 누구나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복합 문화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