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아이 안전 지키기’를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지난 8일 특별 점검단 30여 명이 2개 조로 나뉘어 관내 모든 초·중·고교 통학로를 전면 순회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집중 정비 대상은 △학생들의 안전한 보행을 위협하는 불법 현수막 △보도를 점령한 무단 입간판과 에어라이트 △전신주·가로등을 뒤덮은 각종 벽보·전단지 △청소년에게 유해한 선정적 광고물 등이었으며, 현장에서 즉시 철거하는 강력한 조치가 이뤄졌다.
특히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불량 간판은 현장에서 곧바로 철거하거나 보강하는 등 무관용 원칙을 적용했다.
시는 불법광고물 ZERO 도시 실현을 위해 전담 단속반을 구성하고, 오는 10월 10일까지 2개월간 학교 주변 24시간 순찰체계를 가동한다. 아울러 반복 위반업체에는 과태료 부과와 강력한 행정조치로 재발을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학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학교에 보낼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도 정비에 앞장서 시민과 함께 아이들이 마음껏 꿈꿀 수 있는 최고의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