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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테크노파크, 美 스텔란티스 부품기업 북미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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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테크노파크, 美 스텔란티스 부품기업 북미 공략

스텔란티스 Matchmakers Day 참가, 1020만 달러 상담 성과
경기테크노파크는 최근 미국 미시간주 오번 힐스에 위치한 스텔란티스 본사에서 열린‘2025 스텔란티스 서플라이어 행사에 도내 부품기업 13곳과 함께 참가했다. 자료사진=경기테크노파크이미지 확대보기
경기테크노파크는 최근 미국 미시간주 오번 힐스에 위치한 스텔란티스 본사에서 열린‘2025 스텔란티스 서플라이어 행사에 도내 부품기업 13곳과 함께 참가했다. 자료사진=경기테크노파크
경기도 유망 자동차 부품 기업들이 세계 5위 완성차 기업인 스텔란티스 본사에서 기술력을 선보이며 북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테크노파크는 최근 미국 미시간주 오번 힐스에 위치한 스텔란티스 본사에서 열린 ‘2025 스텔란티스 서플라이어 행사(Stellantis Matchmakers Day)’에 도내 부품기업 13곳과 함께 참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와 경기테크노파크, KOTRA 디트로이트무역관이 협력해 성사된 것으로, 글로벌 완성차 기업의 구매 및 기술 핵심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도내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직접 알릴 수 있는 전략적 기회가 됐다.

참가 기업들은 현장에서 총 45건, 약 1020만 달러 규모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며 북미 OEM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는 구체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김동연 지사가 KOTRA 디트로이트무역관에서 ‘자동차 부품 관세 민관 공동대응 라운드테이블’을 주재하고,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와의 면담을 통해 ‘경기도 미래모빌리티 테크쇼’의 미시간주 개최에 합의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경기도의 글로벌 진출 지원은 계속되고 있다. 도는 17일 경기테크노파크, KOTRA와 함께 포드(Ford) 본사를 방문해 2026년 경기도 자동차 부품 테크쇼 개최를 제안, 도내 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후속 행보에 나섰다.

정한규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은 “미국의 관세 장벽 등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경기도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판로 개척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와 경기테크노파크는 도내 친환경차 부품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규격 인증지원 사업’도 추진 중이다.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하며, 신청 접수는 다음달 16일까지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