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이번 제도는 지난 8월 26일 양주시에서 열린 청년 현장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마련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현장에서 “매출 실적은 없지만 기술력과 잠재력이 있는 청년 기업도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편해 달라”는 청년 창업가들의 건의를 받고 즉석에서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에 따라 도는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특례보증 제도를 신설하고 시범사업 시행에 나서게 됐다.
보증 조건도 청년 기업에 유리하게 설계됐다. 일반 지원 대상에는 보증비율 90%, 보증료율 연 0.9%가 적용되며, 우대 지원 대상은 보증비율 95%, 보증료율 연 0.8%가 적용돼 금융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허위 신청 방지를 위해 현장 실사를 통해 실제 영업 여부를 확인하고, 기술력과 사업 모델, 시장성 등을 평가하는 심사 절차도 강화할 방침이다.
정두석 경기도 경제실장은 “청년 창업가들의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이번 특례보증으로 기술과 아이디어는 있지만 자금 조달이 어려운 청년 기업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청년 창업 더 힘내GO 특례보증’은 경기신용보증재단 28개 영업점과 4개 출장소, 또는 모바일 앱 ‘이지원’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