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뉴욕 주식 시장이 6일(현지시각) 급등했다.
3대 지수가 각각 2% 안팎 급등한 가운데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5만 선을 뚫었다.
‘월가 공포지수’는 18% 넘게 폭락해 17포인트 대로 떨어졌다.
전날 2000억 달러 인공지능(AI) 투자 계획을 발표한 아마존은 5.58% 급락했지만 엔비디아가 7.78%, 팔란티어와 테슬라는 각각 4.53%, 3.50% 급등하는 등 빅테크가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전날 폭락했던 양자컴퓨팅 스타트업들은 15~20% 폭등세를 기록했다.
3대 지수는 초반부터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탄 끝에 큰 폭으로 올랐다.
다우 지수는 전일 대비 2.47% 폭등하며 5만115.67로 장을 마쳤다. 5만선 돌파는 사상 처음이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1.97% 뛴 6932.30, 나스닥 지수는 2.18% 급등한 2만3031.21로 거래를 마쳤다.
3대 지수는 그러나 주간 단위로는 흐름이 크게 갈렸다.
대형 우량주 30개로 구성된 다우 지수는 1주일 동안 2.50% 급등했다.
반면 대형 우량주와 기술주가 함께 포함된 S&P500 지수는 0.1% 밀렸고, 기술주로 구성된 나스닥 지수는 1.84% 하락했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18.28% 폭락하며 17.79로 떨어졌다. 전날 22포인트를 넘어섰던 지수가 하루 만에 크게 낮아졌다.
3대 지수가 큰 폭으로 뛰었지만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와 임의소비재 등 2개 업종이 하락했다.
임의소비재는 0.66%, 알파벳이 속한 통신서비스 업종은 1.51% 하락했다.
반면 필수소비재는 1.31% 뛰었고, 기술 업종은 4.10% 폭등했다.
에너지는 1.89%, 유틸리티 업종은 0.52% 올랐다.
금융은 1.81%, 보건과 부동산은 각각 1.79%, 1.80% 상승했다.
산업은 캐터필러가 7.06% 폭등한 가운데 2.84% 급등했고, 소재 업종은 1.77% 뛰었다.
이날 주식 시장 상승의 주역은 AI 대장주 엔비디아였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CNBC와 인터뷰에서 대규모 AI 투자는 더 큰 수익으로 연결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치고, AI 회의론을 일축한 것이 저가 매수세와 맞물리며 엔비디아 주가 폭등과 시장 상승 흐름으로 이어졌다.
엔비디아는 7.78% 폭등한 185.25달러로 치솟았다.
AI 솔루션 기대주인 팔란티어도 4.53% 급등한 135.90달러, 피지컬 AI 유망주 테슬라는 3.50% 뛴 411.11달러로 올라섰다.
반도체들도 강세였다.
AMD가 8.28% 폭등한 208.44달러, 브로드컴은 7.22% 급등한 332.92달러로 뛰었다. 마이크론도 3.08% 상승한 394.69달러로 올라섰다.
전날 폭락했던 양자컴퓨팅 스타트업들은 폭등세로 방향을 틀었다.
아이온Q가 14.99% 뛴 34.99달러, 디웨이브는 20.40% 폭등한 20.72달러로 치솟았다. 리게티 역시 18.26% 폭등한 17.71달러로 장을 마쳤다.
반면 알파벳은 2.53% 하락한 322.86달러, 메타플랫폼스는 1.31% 내린 661.46달러로 밀렸다.
아마존은 5.55% 급락하며 210.32달러로 후퇴했다.
이들은 막대한 AI 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 속에 이날 시장 급등 흐름에서 소외됐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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