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10m→4m, 무게 절반으로 줄인 초소형 고출력 펄스 발전기 'TPG1000Cs' 개발 성공
출력 20GW 달해 위성 회로 태워버릴 위력…트럭·항공기 넘어 '킬러 위성' 탑재 가능성
파편 없는 '소프트 킬'로 증거 인멸 용이…우크라전 '스타링크 공포'가 中 기술 개발 부채질
출력 20GW 달해 위성 회로 태워버릴 위력…트럭·항공기 넘어 '킬러 위성' 탑재 가능성
파편 없는 '소프트 킬'로 증거 인멸 용이…우크라전 '스타링크 공포'가 中 기술 개발 부채질
이미지 확대보기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 등 외신은 6일(현지 시각) "중국 과학자들이 콤팩트한 초강력 에너지 발전기를 개발해 스타링크와 같은 위성 떼(Swarms)를 겨냥할 차세대 무기의 길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덩치는 줄이고 출력은 20배…'다이어트' 성공한 빔 무기
중국 서북핵기술연구소(NINT) 연구진이 학술지 '고출력 레이저 및 입자 빔(High Power Laser and Particle Beams)'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이들이 개발한 신형 펄스 발전기 'TPG1000Cs'는 소형화 기술의 결정체다.
기존의 고출력 마이크로파 무기용 발전기는 길이가 10m, 무게가 10톤을 넘어 이동이 제한적이었다. 하지만 중국 연구진은 '미델(Midel) 7131'이라 불리는 특수 액체 절연체를 사용해 에너지 저장 밀도를 높이고 절연 성능을 강화했다.
그 결과, 장비의 길이는 4m, 무게는 5톤으로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다. 이제 대형 군용 트럭이나 수송기, 심지어 우주로 쏘아 올리는 위성 플랫폼에도 탑재가 가능한 수준이 된 것이다.
1분간 20만 번 타격…전자장비의 '저승사자'
크기는 작아졌지만 위력은 살인적이다. 연구진은 "이 시스템은 1분 동안 지속적으로 작동하며 약 20만 개의 펄스를 안정적으로 방출했다"고 밝혔다.
이 장치가 뿜어내는 전기 펄스의 출력은 최대 20기가와트(GW)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지상 기반 마이크로파 무기가 1기가와트(GW) 이상의 출력만 내도 궤도를 도는 스타링크 위성의 전자 회로를 교란하거나 태워버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중국이 개발한 장비는 이론상 그 기준치의 20배에 달하는 출력을 내는 셈이다.
마이크로파 무기는 테슬라 코일처럼 전기에너지를 모았다가 강력한 펄스 형태로 한꺼번에 방출한다. 이 빔에 맞은 위성은 외형상으로는 멀쩡해 보이지만, 내부의 반도체와 회로가 타버려 '고철 덩어리'가 된다.
왜 미사일 대신 마이크로파인가?…'완전범죄' 노린다
중국이 HPM 무기에 집착하는 이유는 전략적 유용성 때문이다. 미사일로 위성을 요격하는 '하드 킬(Hard-kill)' 방식은 수만 개의 우주 파편(Debris)을 만들어낸다. 이는 아군 위성까지 위협하는 '케슬러 신드롬'을 유발할 수 있다.
반면, 마이크로파 무기는 파편을 만들지 않는다. 무엇보다 공격 원점을 숨기기 쉽고, 피격된 위성이 고장인지 공격인지 판별하기 어렵게 만들어 '그럴듯한 부인(Plausible deniability)'을 가능케 한다.
우크라이나의 교훈…"스타링크는 안보 위협"
중국의 이러한 행보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교훈과 맞닿아 있다. 중국 군사 연구진들은 여러 논문을 통해 "우크라이나 분쟁에서 스타링크의 군사적 가치가 입증됐다"며 "우주 안보를 위해 이를 추적하고 무력화할 수단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해 왔다.
지난해 베이징이공대(BIT) 연구진은 대만 크기만한 지역에 전개된 스타링크 위성망을 마비시키는 시뮬레이션을 수행하기도 했다. 이번 소형 발전기의 개발로 중국은 지상이 아닌, 공중이나 우주 공간에서 미군의 위성 통신망을 직접 타격할 수 있는 '이동형 킬러'를 손에 쥐게 될 전망이다.
김정훈 기자 kjh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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