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하남종합운동장 등 시 전역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기념식과 체육대회,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어우러지며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제36주년 하남시민의 날 기념식은 27일 하남종합운동장에서 국립경찰교향악단의 축하공연으로 막을 열었으며, 시민헌장 낭독, 유공시민 표창, 하남소년소녀합창단 공연 등이 진행돼 시민의 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유공시민 표창 시상식에서는 하남시 발전에 기여한 시민들에게 △경기도민상 △하남시민상 △하남시의회 의장상 △국회의원상 등이 수여됐으며, 하남시장 감사장과 장학증서도 전달됐다.
이어 “하남의 주인은 언제나 시민이며, 낮은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을 높여 ‘살기 좋은 도시 1등’을 만들어야 한다”는 과제를 제시했다.
이 시장은 하남의 미래 비전으로 세계인이 즐겨 찾는 ‘글로벌 공연문화 중심도시’를 제시하며, K-스타월드 조성을 전략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지난 3년간 33만 명이 참여한 문화공연 성과를 기반으로 ‘문화도시 하남’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다. 또 캠프콜번과 교산 신도시를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조성해 대형 앵커 기업을 유치하고, 오는 30일 착공 예정인 가칭 연세하남병원처럼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기념식 이후 진행된 체육대회에는 2만3,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등 5개 종목의 동 대항전이 펼쳐졌으며, 감일동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 훌라후프 경기도 열려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하남시가 주최하고 하남문화재단이 주관한 ‘2025 하남이성산성문화제’도 축제의 또 다른 주역이었다. 28일 우천으로 하루 일찍 막을 내렸지만, 26~27일 이틀간 1만6,500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찾으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축제의 서막은 26일 석바대시장에서 열린 전야제로 올랐다. 엽전을 활용한 특별 야시장, 거리노래자랑, 어린이 댄스 경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초청가수 김용임과 규리의 공연이 분위기를 달궜다.
27일 본행사에서는 시민의 날 체육대회와 연계한 개막 축하공연이 열려 태진아, 조성모, 거미가 무대를 장식했고,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는 시민 모델 51명이 참여한 ‘K-패션 in 하남’ 패션쇼와 DJ 뉴진스님의 공연이 열려 젊은 세대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 기간 이성산성에서는 역사 해설 프로그램과 스탬프 투어가 진행됐으며, 예술회관과 운동장 일원에서는 ‘밖으로 나온 이성산성박물관’ 전시, AR 체험, 전통무예 시연, AI 사물놀이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이 시장은 “이번 축제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져 하남의 역사와 문화를 즐기는 진정한 축제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하남이 ‘K-컬처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관광축제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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