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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추석 당일에도 '당 창건 80주년' 경축 분위기 조성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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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추석 당일에도 '당 창건 80주년' 경축 분위기 조성 주력

중앙 행사 참가자 평양 속속 도착…'혁명전우관' 참관, 미술전시회·영화 상영 개막
10일 북한 평양의 김일성 광장에서 조선노동당 창립 79주년 야회가 열려 북한 청년과 학생들이 춤추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10일 북한 평양의 김일성 광장에서 조선노동당 창립 79주년 야회가 열려 북한 청년과 학생들이 춤추고 있다. 사진=뉴시스
북한이 추석 당일인 6일에도 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일(10월 10일)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경축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북한은 추석을 명절로 챙기지만, 남한과 달리 음력 8월 15일 하루만 쉰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전국 각지의 당원과 근로자, 군 장병들이 노동당 창건 80돌 경축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전날(5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중앙위원회 일꾼들이 평양역에서 경축 행사 참가자들을 따뜻이 맞이했다"며 "수도의 연도들에서 시민들이 경축행사참가자들에게 열렬한 축하의 인사를 보냈다"고 전하며 축하 분위기를 상세히 묘사했다.

또한, 당 중앙지도기관 성원들이 5일 조선혁명박물관 '혁명전우관'을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참관자들이 "어떤 사심도 가식도 없이 수령을 진심으로 받들고 따른 충신들의 모습 앞에서 참관자들은 혁면의 년대마다 충성과 애국으로 빛나는 값높은 생의 자욱을 남긴 전세대들의 고결한 인생관을 체득했다"고 전하며 충성심을 강조했다.

노동당 창건 80주년 경축을 위한 각종 문화 행사도 개막했다. 중앙산업미술전시회에서는 당의 영도 업적이 담긴 2000여 점의 산업미술 도안과 실현제품, 모형 등이 부문별로 전시됐다. 영화 상영 주간도 개막하여 기록영화 '위대한 숙원이 떠올린 인민의 리상거리 3', '화성지구 2단계 1만 세대 살림집 건설'과 예술영화 '이 세상 끝까지', '오늘의 10명 당원', '당원증' 등이 상영된다. 여성회관에서는 여맹일꾼들과 여맹원들의 실화 무대 '당을 따라 영원히 한길을 가리라'가 진행됐다.
한편, 세계 각국 지도자들의 축하 메시지도 이어졌다. 라오스 국가주석, 나이지리아 대통령, 팔레스타인 대통령,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북한 주재 외교단이 김 위원장 앞으로 꽃바구니를 보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날 북한 매체들은 북한의 추석 명절과 관련한 소식은 비중 있게 다루지 않았다. 올해가 노동당 창건 80주년이라는 정주년(5·10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인 만큼, 북한 당국이 이를 기념하는 분위기 조성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육동윤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dy33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