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감염병 대응 민관 협의체 간담회 개최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20일 오전 8시 삼평동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판교에서 ‘감염병 대응 민관 협의체 조찬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감염병 발생 시 효율적 대응과 예방 관리 강화를 위해 민·관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자리에는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보건의료단체, 소방서, 종합병원장,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했다.

협의체는 △모든 시민 대상 독감 무료 예방접종(9월 22일~내년 4월 30일) △20세~49세 취약계층 대상 A형간염 무료 예방접종(11월 3일~연중) △임산부·배우자·양가 부모 대상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11월 3일~연중) 등을 주요 안건으로 논의했다.
시는 접종률 제고를 위해 각 기관의 협력을 강화하고, 무료 예방접종 사업 홍보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수두, 성홍열 등 지속 발생 중인 법정 감염병의 현황과 신종 감염병 정보를 공유하고, 유관기관 간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코로나19 대응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하나의 기관만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기관 간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통해 앞으로도 감염병 대응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사업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남시 감염병 대응 민·관 협의체는 지난해 12월 출범했으며,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를 비롯해 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소방서, 주요 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총 20개 기관·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