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인천시, 새 도전 ‘인생 2막’ 도약 여성 채용박람회 준비 끝

글로벌이코노믹

인천시, 새 도전 ‘인생 2막’ 도약 여성 채용박람회 준비 끝

2025 인천 중장년·여성 채용 이달 28일 시청 중앙홀
33개 기업 참여…현장 면접·취업컨설팅·특강 등 마련
 ‘2025 인천 중장년·여성 채용박람회’ 포스터.  자료=인천시이미지 확대보기
‘2025 인천 중장년·여성 채용박람회’ 포스터. 자료=인천시
인천광역시가 중장년층과 여성의 재취업 및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한 ‘2025 인천 중장년·여성 채용박람회’를 오는 28일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올해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열린 ‘2025 인천 상설 채용박람회’의 마지막 행사로, 인천시와 성평등가족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등 10개 기관이 공동 주최한다.

공동주최 기관에는 인천광역시, 성평등가족부, 중부·북부고용노동지청, 노사발전재단 인천중장년내일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인천광역·인천·서구·부평·남동산단) 등이 참여했다.

행사에는 33개 기업이 참가해 현장에서 즉석 면접을 진행하며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취업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인사담당자가 직접 참여해 이력서 접수부터 면접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만큼, 현장에서 채용이 확정되는 ‘즉시 취업형 박람회’로 기대되고 있다.
채용관 외에도 △이력서 사진 무료 촬영 △퍼스널컬러 진단 △AI 캐리커처 제작 등 구직자의 이미지 개선과 취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또한, 전문 컨설턴트가 참여하는 이력서·면접 컨설팅 부스에서는 중장년층과 여성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구직 전략을 제시한다.

연계행사로 열리는 특별강연도 주목된다. 오전에는 개그맨 출신 사업가 고명환이 ‘중장년층의 창업 전환’을 주제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질적인 창업 노하우를 전한다.

이어 오후에는 과학 유튜버 궤도(본명 이기진)가 ‘AI 시대의 디지털 리터러시와 창업·취업 전략’을 주제로 강연하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기계발 및 취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는 여성 구직자들을 위한 취·창업 지원 상담, 직업훈련 안내, 일자리 정보 제공 코너도 함께 운영된다.

행사 당일 현장 면접에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이력서, 신분증, 자격증 사본(해당자)을 지참해야 한다. 참여 기업 목록과 채용 공고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중장년과 여성 구직자들이 한자리에서 다양한 채용 정보를 얻고 직접 면접에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새로운 일자리와 인생 2막의 도전을 시작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연령·성별·경력 단절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시민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포용적 고용 환경’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김양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pffhgla1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