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부, 보배복합지구 개발계획 변경 최종 승인 고시
이미지 확대보기보배복합지구는 창원시 진해구 두동 일원 약 78만㎡ 규모의 부지에 산업·연구·업무·공공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사업시행자인 ㈜보배산업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번 개발계획 변경은 부산항 신항의 활성화와 진해신항 건설 추진에 따라 증가하는 물류수요에 대응하고, 기업 입주 수요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지난 9월 22일 산업부 주관으로 열린 제145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를 통해 원안 가결된 바 있다.
주요 변경 내용은 △산업시설용지 내 물류업종 추가 △국내 최대 규모의 지하 콜드체인 시설 설치 △산업용지 확대 및 연구·업무·공공용지 축소 등 토지이용계획 변경 △중대형 차량 통행을 위한 도로계획 변경 등이다.
이번 개발계획 변경으로 국내외 유망기업의 입주가 확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자청은 기업의 신규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 입주를 앞당길 계획이다.
이에 따라 보배복합지구는 실시계획 승인과 기반시설 공사 추진을 병행하여 부지 분양을 추진할 예정이다. 입주 기업의 사업 일정에 맞춰 신속한 토지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2026년 4분기부터 분양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준공 전 사용승인 제도를 활용해 기반시설 일부가 완료된 구역부터 건축 인·허가가 가능하도록 운영함으로써, 입주 기업의 조기 착공과 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단계별 준공을 통해 부지의 조기 사용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산업부의 승인·고시로, 지난 20여년간 장기간 개발이 지연된 보배복합지구가 제조와 물류가 어우러진 산업거점으로 새롭게 도약할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향후 실시계획 승인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부지 공급 시기를 앞당기고, 국내외 유망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