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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부산대병원, ‘글로벌 허브 메디컬센터’ 구축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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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부산대병원, ‘글로벌 허브 메디컬센터’ 구축 맞손

10년 간 7000억 투입해 지역 의료 경쟁력 강화…“수도권 안 가도 최고 수준 진료”
지난 27일 부산시의회가 부산대학교병원 방문을 기념해 단체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의회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7일 부산시의회가 부산대학교병원 방문을 기념해 단체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의회
부산시의회가 지역 의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형 프로젝트에 힘을 싣고 있다.

부산시의회(의장 안성민)는 지난 27일 부산대학교병원을 방문해 ‘글로벌 허브 메디컬센터 구축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부산대병원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현장에는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윤태한 복지환경위원장, 김재운 건설교통위원장이 참석했으며 부산대병원에서는 정성운 병원장 등 주요 간부들이 함께했다.

부산대병원이 추진 중인 ‘지역완결형 글로벌 허브 메디컬센터’ 사업은 노후 병원 시설을 현대화하고 필수·공공의료 기능을 강화하는 대규모 인프라 확충 계획이다.
2027년부터 2036년까지 10년간 총 7065억 원(국비 3338억 원 포함)이 투입되며 융합의학연구동(S동) 재건축을 시작으로 본관 지하 개발과 병동 현대화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안성민 의장은 “부산 시민이 수도권까지 가지 않고도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은 도시 경쟁력의 핵심 과제”라며 “부산시의회는 부산대병원, 부산시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태한 복지환경위원장은 “시의회가 지역 의료 인프라 확충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고, 김재운 건설교통위원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공공의료 체계가 글로벌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앞서 제329회 정례회와 제331회 임시회에서 각각 5분 자유발언과 시정질문을 통해 지역 의료 인프라 강화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한 바 있다.

부산시의회는 이번 논의를 계기로 시의회, 부산시(시민건강국), 부산대병원 간 정기적인 정보 교류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단계별 사업 추진에 맞춘 정책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