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내달 2일 시민 대상 차량 무상 점검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오는 11월 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시청 야외주차장에서 ‘성남시민 차량 무상 점검 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성남시가 후원하고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카포스) 성남시지회가 주최하며, 자동차 고장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시민들의 안전 운행을 돕기 위해 마련된 정기 서비스 행사다.

행사에는 카포스 소속 정비사 150명이 참여해 시민 차량의 주요 부품을 점검한다. 점검 항목은 △엔진룸 △브레이크 패드·라이닝 △배터리 △타이어 등이며, 불량이 발견된 와이퍼·전조등·브레이크등 전구·에어컨 필터는 무료로 교체해준다.

또한 엔진오일·워셔액·냉각수·브레이크 오일·타이어 공기압 등은 부족 시 즉시 보충하며, 정밀 진단이 필요한 차량은 점검 결과표를 발급해 후속 정비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점검을 원하는 시민은 자동차등록증을 지참해 행사 당일 현장 접수 후 참여하면 된다. 단, 렌트카·영업용 차량·1t 이상 화물차·수입차는 제외되며, 접수는 오후 3시까지 가능하다. 전기차는 육안 점검만 가능하다.

카포스 성남시지회는 지역 내 300여 개 정비업체 중 220개 회원사가 소속된 단체로, 2007년부터 매년 성남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점검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 행사에서는 약 1,100대의 차량을 점검해 4,700만 원 상당의 무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무상 점검 행사는 시민들의 차량 안전 확보와 불편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생활형 안전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운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