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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아세안 기후 대표단 포항 방문...녹색성장 모델 국제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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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아세안 기후 대표단 포항 방문...녹색성장 모델 국제협력 강화

지난 28일 포항을 방문한 한·중·일 및 ASEAN 주요국 고위급 기후 대표단이 포스코 등 산업 현장을 둘러보고, 포항시가 주최한 환영 만찬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포항시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8일 포항을 방문한 한·중·일 및 ASEAN 주요국 고위급 기후 대표단이 포스코 등 산업 현장을 둘러보고, 포항시가 주최한 환영 만찬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포항시
한·중·일 및 아세안 주요국 고위급 기후 대표단이 지난 28일 포항을 방문해 산업 현장을 둘러보고, 포항시 주최한 환영 만찬에 참석했다.

APEC 2025 KOREA와 연계해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가 주관한 ‘한·중·일+ASEAN 기후 협력 세션’ 이후 포스코를 방문한 대표단은 철강산업의 중심지에서 녹색성장 도시로 전환 중인 포항의 변화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시찰에는 즈시 슈지 한·중·일 협력사무국(TCS) 사무차장, 키앗차이 마이트리웡 태국 상원의원, 다카시 혼고 국제배출권거래협회(IETA) 이사회 위원, 수바티라이 시바쿠마란 UN ESCAP 개발재원국장, 에이탄 렌코 바운드리스 재단 CEO, 소냐 메디나 CIFF 생태계 전략 총괄 등 국제기구 및 주요 재단 관계자 30여 명이 함께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오랜 기간 철강산업을 기반으로 성장해 왔지만 이제는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올해 포항에서 처음 개최한 세계녹색성장포럼(WGGF)을 통해 녹색성장이라는 글로벌 의제를 선도해나가는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항시는 이번 대표단 방문을 계기로 GGGI, TCS, IETA, CIFF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고, 향후 국제기구 총회 및 포럼의 포항 개최를 제안했다.

시는 특히 2026년 세계녹색성장포럼, 2027년 ICLEI 세계총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를 통해 산업도시에서 녹색성장 선도도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글로벌 협력의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최일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oi365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