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 흡연 부스' 이용 않고 담배꽁초 마구 버려
바닥도 가래침 등으로 초록색이 시커멓게 변해
바닥도 가래침 등으로 초록색이 시커멓게 변해
이미지 확대보기국민 흡연 인식이 개선되면서 흡연을 위해 지정된 장소도 많이 늘어났지만 후미진 골목이나 번화가를 보면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 현행법상 금연건물의 옥상도 금연구역이며, 옥상에 흡연부스실이 설치돼 있지 않으면 흡연이 금지된다. 흡연부스가 설치 돼 있으면 부스 내에서 흡연을 하고 담배꽁초도 지정된 장소에 버리면 문제가 없다.
하지만, 6일 인천시 계양구청 본청 건물 옥상에서는 이를 어기면서 담배꽁초와 침을 뱉곤 해 바닥은 초록색이 시커멓게 변해 미관상이나 환경에 좋지 않을 뿐더러 흡연하는 공무원들 역시 품위 유지에 좋지 않은 모습이다.
이미지 확대보기본청 7층 건물 옥상에는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 발전시스템, 공무원 건강복지차원에서 테니스장과 흡연할 수 있는 부스가 설치 돼 있다.
그러나 흡연실보다 부스 바깥에서 흡연으로 ‘금연’문구는 무색하게 흡연자들이 피우고 난 꽁초들을 바닥에 버리고 침을 뱉기도 해 관리가 전혀 돼 있지 않았다. 심지어 운동시설인 테니스장에도 담배꽁초가 눈에 띄기도 했다.
이미지 확대보기건물관리는 시설관리공단 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옥상문을 열고 흡연부스 앞에만 관리하고 뒤쪽으로는 돌아보지 않아 재대로 파악을 못했다. 이제부터는 뒤쪽까지 관리 하겠다”고 했다. 계양보건소 관계자는 “현장 적발하기에는 힘들다. 본인들이 흡연구역에서 피워야 하는데 삼삼오오 이야기 하면서 부스 바깥에서 흡연을 하는 것 같다”며 “단속을 하겠다”고 했다.
취재진이 재차 옥상에 방문해보니 뒤쪽으로 가지 못하게 줄이 처 있지만 여전히 흡연자들은 바깥에서 흡연을 하며 침도 뱉기도 하고 부스 안에서는 텅 비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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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유영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e63@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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