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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수능 당일 수험생 위한 특별 교통대책 시행… 택시 무료 운행·버스 집중 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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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수능 당일 수험생 위한 특별 교통대책 시행… 택시 무료 운행·버스 집중 배차

성남시 2026 수능 수험생 택시 무료 이용 안내 전단지. 자료=성남시 이미지 확대보기
성남시 2026 수능 수험생 택시 무료 이용 안내 전단지. 자료=성남시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오는 13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관내 26개 시험장(465개 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르는 1만2,533명 수험생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특별 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책에 따라 개인택시와 법인택시 950여 대가 오전 7시부터 8시까지 ‘수능 수험생 택시 무료 이용 봉사’ 표지를 부착하고, 수험생을 대상으로 시험장까지 무료 운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험생은 성남콜택시를 통해 택시를 호출하거나, 주요 거점 택시정류장에서 바로 탑승할 수 있다.

무료 탑승이 가능한 주요 택시정류장은 △이마트성남점 △은행시장 △모란역 8번 출구 △성남종합버스터미널 △미금역 1번 출구 등 5곳이다.
또한 시는 수험생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오전 6시부터 8시 10분까지 광역·시내·마을버스 109개 노선을 집중 배차해 운행할 계획이다.

시험장 주변의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고, 수험생 차량 이동을 방해하는 경우 즉시 견인 조치를 시행한다.

아울러 경찰서 모범운전자회와 교통질서연합회도 시험장 주변에서 교통정리 및 안전지도 활동을 펼쳐 수험생들의 안전한 등교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수험생들은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실에 반드시 입실해야 하며, 시는 시민들에게 수험생의 이동시간대에 차량 운행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