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김동연 경기지사와 ‘달달버스’ 현장 간담회…판교~오포선 조속 추진 건의

경기도 광주시가 지난 10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달달버스(달려가면 달라진다)’ 민생경제 현장 투어를 계기로 지역 교통현안 해결에 본격 나섰다.

시는 신현문화체육복지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경기도의원, 주민대표 등과 함께 ‘판교~오포선 도시철도 건설 조속 추진’을 비롯한 주요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방세환 광주시장은 “당초 판교에서 오포(신현동)까지 8호선 연장으로 추진됐던 사업이 경제성 부족과 선행사업 미확정으로 난항을 겪었지만, 경기도와 광주시가 협력해 별도 노선인 ‘판교~오포선(신현·능평)’으로 재추진 중”이라며 “속도감 있는 추진으로 시민 교통편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간담회 이후 김동연 지사와 방세환 시장은 출퇴근 시간대 교통 정체가 심한 태재고개 일대 현장을 함께 방문했다. 두 사람은 상습 정체로 불편을 겪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도로 확장과 대중교통 분산 등 실질적인 교통 개선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특히 현장에는 주민대표들이 달달버스에 함께 탑승해 시민의 입장에서 교통 불편 해소와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전달했다.

방세환 시장은 “도시철도망 구축과 교통체계 개선은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라며 “경기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조속하고 확실한 정책 추진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