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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공단-아시아개발은행 업무협약 체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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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공단-아시아개발은행 업무협약 체결 外

지난 11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한국에너지공단-아시아개발은행 간 업무 협약 체결식에서 박병춘 한국에너지공단 부이사장(왼쪽)과 아시아개발은행 Hideaki Iwasaki 에너지 및 수송 부문 국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에너지공단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1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한국에너지공단-아시아개발은행 간 업무 협약 체결식에서 박병춘 한국에너지공단 부이사장(왼쪽)과 아시아개발은행 Hideaki Iwasaki 에너지 및 수송 부문 국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에너지공단
■ ADB와 업무협약 체결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 이하 공단)은 지난 11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이하 ADB)과 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 향상, 에너지 접근성, 기후변화 대응에 관한 정보교류 및 공동 활동 수행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본 협약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개도국의 △저탄소 경제 전환을 위한 사업 발굴 △재생에너지 기술 보급 및 에너지 접근성 확대 △정보교류 및 지식 공유 증진 △에너지 효율 향상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혁신적 기술 및 사업모델 발굴 등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공단은 ADB에 전문 인력을 파견해 가시적인 협력 성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공단의 파견 인력은 ADB에서 △기술 지원·지식 공유 △역량강화 사업 개발·실행 △대출 및 증여 등과 관련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향후 ADB와의 공동사업 개발을 통해 우리 기업의 ADB 사업 참여 기회와 개도국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병춘 공단 부이사장은 “공단은 전문 인력의 ADB 파견을 통해 국내기업의 다자개발은행 사업 참여를 지원하고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견고히 하여 이를 바탕으로 국내 에너지 대전환에 속도를 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국신용정보원과도 업무협약 체결

한국에너지공단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 한국신용정보원 본사에서 한국신용정보원(원장 최유삼, 이하 신정원)과 ‘기후 위기 대응 녹색기업 금융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에너지‧온실가스 배출 통계를 전담하는 공단과 기업 신용정보 및 금융 데이터 관련 강점을 지닌 신정원이 함께 기업의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유도할 수 있는 ‘금융배출량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금융과 에너지 분야의 두 기관이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금융지원 기반을 마련하고, 금융 인센티브 지원을 통해 기업의 탄소중립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은 데 큰 의미가 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광업·제조업의 에너지 및 온실가스 배출량 데이터 공유 △기업의 기후 금융 적합성 판단을 위한 지원 △에너지 및 환경 관련 공공데이터 공유 △기업의 금융배출량 정보 공유 등이다.

이상훈 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앞으로도 공공 에너지 데이터 공유 확대를 적극 검토할 계획이며, 우리 기업들이 기후 위기 대응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