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프는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코리아퍼블릭컨트리클럽, 마인드골프 아카데미, 골드컨트리클럽 등에서 경기도내 골프 유망주 고등학생 12명을 선발해 골프 기술은 물론 멘탈, 루틴, 브랜딩까지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가 선수들은 인지 루틴, 행동 루틴, 통제 루틴이라는 세 가지 자기조절 전략을 중심으로 한 교육 및 실습에 참여했으며, 루틴 기반 피드백 리포트를 통해 자신의 습관과 멘탈 패턴을 돌아보는 기회를 가졌다. 실제 필드 라운딩을 바탕으로 한 조별 행동 분석, 바디 컨디셔닝 특강, 퍼터 실습, 이미지 브랜딩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캠프 마지막 날에는 18홀 토너먼트 라운드와 학부모가 함께 참석한 브리핑 및 비전 선포식을 통해 단순한 훈련을 넘어 선수, 가족, 코치가 함께하는 성장형 스포츠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캠프 프로그램을 디자인한 지앤피티 코리아 대표 유충경 박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결과가 아닌 과정을 중심으로 하는 루틴 기반 훈련이라는 점에서 기존 주니어 골프 캠프와 차별화된다”며 “단기 성과보다 장기적인 선수 성장과 심리적 회복력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향후 경기도형 스포츠 인재 육성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젝트 64’는 기술 중심의 단기 성과보다는 ‘자기 루틴’과 ‘스포츠 감수성’을 키우는 훈련을 지향하며, 장기적으로 청소년 선수들의 심리 회복력, 자기주도성, 진로 탐색 역량 강화에 기여하였다는 점에서 향후 경기도형 스포츠 인재 육성 사업의 새로운 도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윤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ski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