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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우수공예품 전시판매전’ 성황… 지역 공예 소공인 판로 확대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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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우수공예품 전시판매전’ 성황… 지역 공예 소공인 판로 확대 견인

성남시 AK플라자 분당점 1층 광장에 마련된 한지공예 전시판매전에서 시민들이 구경하고 있다. 사진=이지은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성남시 AK플라자 분당점 1층 광장에 마련된 한지공예 전시판매전에서 시민들이 구경하고 있다. 사진=이지은 기자
성남시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AK플라자 분당점 1층 광장에서 ‘성남시 우수공예품 전시판매전’을 열고 지역 공예 소공인의 판로 확대와 전통문화 저변 확산에 나섰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시가 주최하고 한국전통민속공예협회가 주관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전통공예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나전칠기, 한지, 섬유, 도자 등 성남을 대표하는 공예기업과 소공인의 우수 작품 약 1,600여 점이 전시·판매됐다.

성남시 AK플라자 분당점 1층에서 한지공예 무료체험에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사진=이지은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성남시 AK플라자 분당점 1층에서 한지공예 무료체험에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사진=이지은 기자

특히 행사 기간 동안에는 전통공예 제작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무료 프로그램이 운영돼 큰 인기를 끌었다. 나전칠기 문양 장식, 한지 공예 체험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하루 평균 300여 명이 참여하며 시민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분당 미금에서 ‘지엽 한지공방’을 운영하는 한 공예가는 “무료체험을 통해 시민들에게 한지 공예의 매력을 알릴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즐겁게 체험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 앞으로 이런 행사가 자주 열리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전통민속공예협회 송철웅 회장은 “이번 전시는 지역 소공인들이 자신들의 작품을 홍보하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시민들이 전통공예의 가치를 다시금 인식하고, 문화적으로 교류하는 장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