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하남시, ‘2025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성과공유회’ 개최…3년 연속 국비 선정 성과 공유

글로벌이코노믹

하남시, ‘2025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성과공유회’ 개최…3년 연속 국비 선정 성과 공유

지난 12일 하남시장애인복지관 학습자들이‘2025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성과공유회’에서 하모니카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하남시 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2일 하남시장애인복지관 학습자들이‘2025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성과공유회’에서 하모니카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하남시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지난 12일 시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2025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성과공유회’를 열고 올해 추진한 장애인 평생학습 사업 성과를 시민과 함께 공유했다고 13일 전했다.

‘모두의 배움, 함께 만드는 하나의 도시’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성과공유회에는 학습자·강사·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평생교육 유공자 표창, 사업 성과 영상 시청, 학습자 공연, 작품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 배우는 지역 학습공동체 문화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

시는 2023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이후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 공모에 3년 연속(2023~2025) 선정되며 장애 친화적 평생학습 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해왔다.
관내 11개 기관이 협력해 운영한 직업연계·자격증 취득, 문화예술, 인문교양, 가족소통 등 27개 프로그램에는 약 4,500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행사에서는 그간의 추진 과정을 담은 성과 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발전 과정을 돌아보는 시간이 이어졌다.

학습자 공연도 다양하게 펼쳐졌다. △하남시장애인복지관의 하모니카 연주 △시각장애인연합회 하남시지회의 노래 공연 △평생학습동아리 ‘비발디라인댄스’의 라인댄스 △하남시평생학습관 시니어스마트교육팀의 숟가락난타 등 무대가 마련돼 큰 박수를 받았다.

또한 경기도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우수학습자의 시 낭송 무대도 더해져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작품전시 공간에는 코바늘 뜨개·캘리그라피·동화책 만들기·보태니컬아트·감성아트·서예 등 학습자들이 1년간 갈고닦은 작품들이 전시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행사장 입구에는 포토존과 부대행사도 마련돼 참여자들의 흥미를 더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 평생학습이 지역사회 속에서 자연스럽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모두가 배우며 성장하는 따뜻한 학습도시 하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