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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가족센터, 다양한 가족을 위한 ‘생활밀착형 복지 거점’으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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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가족센터, 다양한 가족을 위한 ‘생활밀착형 복지 거점’으로 자리매김

더 큰 행복 포천시가족센터 전경. 사진=포천시이미지 확대보기
더 큰 행복 포천시가족센터 전경. 사진=포천시
포천시(시장 백영현)가 운영하는 ‘더 큰 행복 포천시가족센터’가 다자녀·한부모·조손·1인가구·이주배경가족 등 다양한 가족 형태를 아우르는 시민 중심 복지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는 26일 정식 개관을 앞둔 가족센터는 생애주기별 요구에 맞춘 맞춤형 가족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 연령·전 가족유형을 포괄하는 지원 체계를 갖춰가고 있다.

시는 가족 형태와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보편적 가족 지원 기반을 구축하고 가족관계·돌봄·생활·지역공동체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 중이다.

특히 평일 저녁과 주말, 틈새 시간대까지 상담·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일·가정 양립을 돕고, 읍·면·동 원거리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형 가족 서비스를 강화했다. 반다비체육센터와의 연계로 주차장 확장 공사를 진행하며 접근성도 크게 개선했다.
센터 내 전문가족상담실 ‘마음숲’에서는 개인상담과 사춘기·영유아 양육자, 조부모, 부부를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앞으로 가족돌봄자와 배우자 사별 어르신 대상 프로그램도 추가될 예정이다. 상담·교육·돌봄·소통 기능을 아우르는 복합공간도 마련돼 시민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공동육아나눔터는 부모들이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아이를 함께 돌볼 수 있는 개방형 공간으로, 영유아부터 초등 저학년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한다.

오르프 오감놀이, 도토리 모기잡기, 밀짚모자 만들기 등 인기 프로그램과 함께 남성양육자를 위한 ‘놀이하는 아빠’ 프로그램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관내 다둥이 28가정 1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다둥이가족 드림 캠핑’이 1분 만에 마감되는 등 시민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캠핑 문패 만들기, 요리 챌린지 등 가족 참여형 활동과 한탄강 가든페스타, 세계드론제전 관람 등 문화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부부 관계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활발하다. 부부 볼링대회, 임신 중인 부부 대상 산전·산후 교육, 기질검사 기반 집단상담 등 실생활 중심의 교육이 이어지고 있다.
1인 가구 지원사업도 생애주기별로 펼쳐지고 있다. 청년층에는 클라이밍·홈트 챌린지·퍼스널컬러 진단 프로그램을, 중장년층에는 요리 기반 건강 교육을, 노년층에는 보행 교정 ‘튼튼걸음 프로젝트’를 제공하고 있다. 소량 이사 지원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도 함께 운영해 정서적 안정과 생활 편의를 높이고 있다.

이주배경가족을 위한 지원도 강화됐다. 결혼이민자를 위한 한국어 교육은 기초~중급 과정으로 체계화했으며, 생활정보 교육·한식 요리 체험 등 정착 단계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아동 대상 학습지원과 정서 프로그램, 초·중·고 학생 대상 캠프 등도 마련해 폭넓은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시는 지역 기관과의 협업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전통 발효음식 체험 프로그램, 다문화가족 캠핑 등 협력 사업이 확대되고 있으며, 다문화 관련 기관과의 연계 체계 역시 지속 확대 중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시는 다양한 가족에게 꼭 맞는 서비스를 촘촘히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 가족 복지를 더욱 강화해 모든 세대가 행복한 포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이지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tn3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