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대응은 실전처럼···승기하수처리장 소화조 폭발·화재 상황 가정
150명·소방차 36대 동원한 대규모 훈련···합동 진압까지 ‘입체 작전’
150명·소방차 36대 동원한 대규모 훈련···합동 진압까지 ‘입체 작전’
이미지 확대보기승기하수처리장은 인천 시민 생활하수를 처리하는 핵심 기반시설이다. 이곳에 대형 화재나 폭발 사고가 발생하면 수도권 남부지역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시민들의 일상에도 즉각적인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공단은 이러한 위험성을 감안해 “실전과 같은 대응 능력 확보”*에 훈련의 초점을 맞췄다.
이번 훈련은 승기사업소 내 소화조 시설에서 배관 교체 중 폭발이 발생하고 화재가 확산되는 사고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사고 발생 직후 공단 자위소방대는 연기 확산을 차단하고 관계자 대피 및 초기 진압을 신속하게 수행했다.
뒤이어 현장에 도착한 인천공단소방서 긴급구조지휘대는 통합지휘체계를 가동하고 인명 구조, 화재 진압, 시설 안전 점검 등을 동시에 전개했다. 훈련은 복잡한 설비 구조에 맞춰 다층적 시나리오로 구성돼 기관 간 공조 체계, 의사소통 체계, 역할 분담 등을 실제 재난 수준으로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미지 확대보기훈련에는 공단 자위소방대와 직원, 인천공단소방서 소방대원, 유관기관 등 총 150여 명이 참여했으며 소방차량 36대가 현장에 배치됐다.
훈련을 총괄한 김성훈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대형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철저한 사전 대비와 반복훈련은 피해를 최소화하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합동훈련을 확대해 공단의 재난·안전사고 대응 역량을 높이고, 훈련 결과를 재난안전 관리계획에 있어 적극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환경공단은 매년 주요 기반시설을 대상으로 소방서와의 합동훈련, 자위소방대 실습훈련, 환경사고 대비 모의훈련 등을 꾸준히 추진하며 시민 안전과 환경 보호 기반 강화에 힘쓰고 있다.
김양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pffhgla111@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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