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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서희 대표, 소방대원 식사 지원 기부금 전달…“생명 지키는 분들께 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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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서희 대표, 소방대원 식사 지원 기부금 전달…“생명 지키는 분들께 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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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신그룹

한신그룹 함서희 대표가 야간근무 중인 소방관들의 식사 지원을 위해 1,0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18일 빍혔다.

이번 기부는 대한소방공제회와 공법단체 소방가족희망나눔을 통해 집행되며, 서울소방본부와 광주지역 소방대원들의 새벽 근무 식사 보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대한소방공제회 이사장과 현직 소방관 등 20여 명이 참석해 소방 현장의 실태와 지원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광주소방서 복지 담당자는 “긴급출동이 잦아 야간에는 식사 시간을 확보하기 어렵다”며 “기부금으로 마련된 조리 장비는 실질적인 근무 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소방공제회 이사장도 “그동안 해결이 어려웠던 식사 문제가 상당 부분 보완될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함서희 대표는 개인적 경험과 소방관들에 대한 오랜 존경심에서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린 시절 소방관을 꿈꿨던 기억이 있다”며 “위험한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모습은 언제나 큰 울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재난이 잦아지는 계절을 맞아 현장의 피로가 큰 만큼, 조그만 도움이라도 되고 싶었다”고 밝혔다.

함 대표는 최근 자연재난 증가로 소방관들의 근무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새벽까지 이어지는 근무 속에서 따뜻한 한 끼조차 챙기기 어려운 현실이 무겁게 느껴졌다”며 “이번 지원이 체력 회복과 사기 진작에 작게나마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신그룹은 그동안 보훈가족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으며, 이번 기부 역시 그룹의 지속적인 CSR 전략의 연장선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함 대표는 사회 각 분야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분들을 깊이 존중한다”며 “그 가치관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신그룹은 이번 지원을 계기로 생명·안전 분야에 종사하는 공공직업군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함 대표는 “기업은 사회와 더불어 성장해야 한다는 철학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 곳곳의 보이지 않는 영웅들을 위한 나눔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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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신그룹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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